프레젠테이션 Tip

슬라이드를 만드는 3가지 원칙

2016.06.09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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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의 시각 자료는 발표자의 의도나 말의 내용이 들어맞는 가장 적합하고 적절한 시각 요소를 함축적으로 제시했을 때 효용성이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첫 번째 비결은 청중의 지지와 호응을 얻는 일이다. 이를 위해 발표자와 시각 자료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슬라이드를 만드는 3가지 원칙’부터 공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슬라이드를 만드는 3가지 원칙]

❶ K.I.S.S (Keep It Short and simple) – 간단명료하게 만들어라

❷ K.I.L.L (Keep It Large and Legible) – 크고 잘 보이게 만들어라

❸ ONE PAGE ONE MESSAGE – 한 페이지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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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K.I.S.S (Keep It Short and simple)] – 간단명료하게 만들어라

슬라이드를 만들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 꼭 필요한 메시지만 담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불안해지면서 간결한 단어가 문장으로 바뀌고,
또 문장의 이해를 돕겠다는 이유로 다양한 이미지들을 한 장의 슬라이드 안에 덕지덕지 붙여 넣기 마련이다.

그건 아마도 슬라이드의 비워져 있는 공간만큼 발표자의 역할과 책임이 더 무거워지는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프레젠터는 자신을 믿어야 하고, 간단명료한 슬라이드의 힘을 믿어야 한다.


– 간결할수록 의미 전달과 이해도가 높아진다.
– 길고 복잡할수록 청중은 기억하지 못한다.
– 내용이 많으면 핵심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힘들다.
– 슬라이드에는 한 종류의 이미지만 있는 게 좋다.

❷ [K.I.L.L (Keep It Large and Legible)]- 크고 잘 보이게 만들어라

슬라이드에 들어갈 내용이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때부터 또 다른 고민이 찾아온다.
어떤 폰트를 사용할지, 도표, 텍스트, 데이터의 메인 색상을 뭐로 해야 할지 말이다.
‘슬라이드를 만드는 3가지 원칙’ 두 번째 원칙 안에 그 답이 숨겨져 있다.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수많은 간판들과 거리 표지판들을 보면
다양한 폰트를 사용하기보다는 대부분 하나같이 비슷한 폰트와 포인트를 사용한다.
그 이유와 동일하다. 가독성이 좋은 폰트와 큰 사이즈의 폰트가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것이다.


– 가독성 좋은 폰트, 고딕 계열을 사용한다.(거리표지판)
– 청중들이 읽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 핵심 키워드 80~120포인트, 제목 45포인트, 본문 30포인트를 권장한다.
– 큰 사이즈 폰트는 그래픽 효과를 주고, 키워드 밑에 부연 설명을 단다.
– 슬라이드 안에 있는 모든 자료는 잘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 배경색과 폰트, 도표, 데이터의 색이 비슷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❸ [ONE PAGE ONE MESSAGE] – 한 페이지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라

슬라이드를 만드는 3가지의 원칙 중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원칙이 3번째 원칙이다.
‘한 페이지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라’는 이 원칙을 성공한다면 위에 두 가지 원칙을 적용하는 건 어쩌면 식은 죽 먹기일 수도 있다.

한 장의 슬라이드 안에 하나의 메시지만을 담는다면 당연히 그 내용은 간결해질 수밖에 없고,
또한 내용이 간결해졌기 때문에 가독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고로 3번째 원칙만 성공한다면 3가지 모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슬라이드 한 장의 전달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나다.
한 챕터가 끝날 때, 화면에 아무것도 없는 ‘블랙 슬라이드’를 펼쳐 놓아보아라.

그럼 모든 사람들이 프레젠터에게 집중하게 될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블랙 슬라이드도 이 정도의 효과를 보인다면, 그 안에 짧은 문구 하나가 들어간다면 청중들은 얼마나 많은 생각들을 하겠는가?


– 중요한 내용일수록 한 장의 슬라이드에 작성하라.
– 한 장의 슬라이드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는 다는 것만으로 이미 한 차원 수준 높은 슬라이드로 업그레이드 됐다.
– 한 페이지에 전부 보여줘야 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페이지를 나눈다.
– 슬라이드의 페이지 수가 늘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 완성된 한 장의 슬라이드가 청중에게 매력적인가 점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