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Tip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는 문서가 아니다.

2015.11.19773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는 문서가 아니다.
그것은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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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문서작업”을 하는 것 쯤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

그것은 잘 못된 생각이다.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는 문서가 아니라 고도의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도구이다.

 

혹자는 “문서”건 “시각 커뮤니케이션 도구”건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 문제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프레젠테이션 시각 자료” 나아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이라는 행위를 어떻게 규정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그것의 성격과 제작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 프레젠테이션 관련 서적을 보더라도 문서작성 기술로 프레젠테이션 시각화 과정을 규정하고 있는 책들이 다수다.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실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프레젠테이션 준비 과정에서 기획안이 완성되면 기획문서를 돋보이게 할 목적으로 슬라이드 내의 시각요소들을 깔끔히 정리하거나 예쁘게 다듬고 채색하는데 집중한다. 여기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은 완성된 기획 문서를 멋지게 보이려고 번들거리는 기름을 칠하는 일과 같다. 더 심한 경우에는 아예 기획안 작성 단계부터 시각화 작업을 동반 하기도 한다. 이것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행위를 문서 작성 범주 내에서 이해 했기 때문에 초래된 잘 못된 현상이며 결과다.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는 문서가 아니다. 그것은 고도의 시각 커뮤니케이션 도구이다.

 

발표자의 “말”은 청중의 청각을 통해서 전달되고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는 청중의 시각을 통해서 이해와 설득을 돕는다.  프레젠테이션 시각자료는 “말”과 더불어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시각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즐겨 한다.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시각 자료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정의가 시급하다.
이것의 해석과 정의에 따라 시각자료가 오히려 프레젠테이션을 방해하는 문서가 될 수도 있고 청중을 설득시키는데 꼭 필요한 전달 도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