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Tip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한다.”

2016.06.161405

우리가 자주 들어온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속담처럼,

영어 속담에도 “A picture paints a thousand words.”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은 귀로 듣는 것보다  한 번 눈으로 보는 것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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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 비즈니스 스쿨(Wharton Business School)의 연구에 따르면

청중들은 말로만 들은 내용에 대해서는 20%,

귀로 듣고, 눈으로 본 것에 대해서는 40%,

듣고, 보고, 경험한 것에 대해서는 80%를 기억한다고 한다.
 
이처럼 유창한 언변을 지닌 발표자가 천 마디의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간략하고 임팩트 있게 정리된 ‘한 장의 그림’을 이길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 천 마디의 말은 ‘텍스트로 가득 차 있는 슬라이드’도 포함된다는 걸 잊지 말자.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한다!

 

예를 들어 발표자가 나와서 ‘신 로봇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고 해보자.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과학 분야인데다 슬라이드 안에는

알 수 없는 수많은 과학 기술 용어로 첨단 로봇에 대해 자랑스럽게 설명하고 있다.

 
청중은 그 짧은 순간, 수많은 과학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로봇에 대해 스스로 재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가? 이럴 때야말로 ‘천 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간절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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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구조의 텍스트로 가득한 슬라이드가 아닌 한 장의 로봇 사진,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하는 한 장의 로봇 사진을 보고 나면, 그 때부터 청중은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래서 저렇게 신기하게 생긴 로봇이 어떤 기능을 한다고? 말이다.

 

프레젠테이션의 ‘시각 자료’ 효과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우리가 매일 보는 정치, 경제, 사회, 연예 등 보도 기사를 생각해보라.

보도 기사를 읽을 때 기사 제목에 읽고 그 다음 바로 이미지를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기사에 아무런 이미지가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 모든 텍스트를 읽고 중요한 내용을 해석해내야만 한다.
 

또한 ‘날씨 예보’를 볼 때, 텍스트 기반의 신문 기사가 아닌 지도 그림 위에 설명 된

날씨 예보를 보는 이유와도 같다.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은 시각자료화 해서 설명해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이해가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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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할 ‘한 장의 슬라이드’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할까?

 

여러 슬라이드 중 어떤 페이지를 ‘시각자료’로 작업할 것인지,

또 ‘시각자료’ 작업 전에 무엇을 고려해야 할지 알아보자.

 

[ ‘시각 자료’ 할 슬라이드 기준 ]

❶ 메시지가 복잡한 슬라이드

❷ 키 메시지를 포함한 슬라이드

❸ 수치, 비교, 미래, 변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슬라이드

 

[ ‘시각 자료’ 작업 전 고려사항 ]

❶ 청중의 주제에 대한 지적 수준

❷ 장소에 설치된 스크린과의 거리

❸ 청중의 연령과 프레젠테이션의 시간

 

메시지가 복잡한 슬라이드의 경우, 텍스트를 이미지, 사진, 차트, 도형 등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꾸는 게 좋다.

청중은 복잡한 슬라이드 내용을 골치 아프게 해석할 필요가 없어진다.

(한 슬라이드 한 메시지 원칙을 잊지 말자.)

 

또한 프레젠테이션의 핵심 메시지가 담겨 있는 슬라이드의 경우, 이해를 돕는 각종 내용들을 담고 심더라도 참고,

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한 메시지가 담긴 심플한 시각 자료로 만드는 것이 좋다.

(중요한 메시지일수록 간결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간혹 사람들은 간결하고 심플한 프레젠테이션 ‘시각 자료’를 보면 쉽게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할 한 장의 슬라이드’이기 때문에 간결한 시각 자료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책상을 어지럽히기는 쉽지만, 정리하는 게 더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자, 그럼 이제 설득력 있는 당신만의 프레젠테이션에도 도전해보라,

“천 마디의 말을 대신할 한 장의 슬라이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