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젠테이션 Tip

‘숫자’를 활용한 효과적 프레젠테이션 기획

2017.11.21165

 

[프레젠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숫자]

많은 프레젠테이션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구조가 있다. 바로 표지, 그리고 다음에 등장하는 ‘목차’이다. 목차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르는 것은 ‘숫자’이다. 큰 내용은 1,2,3으로 나누고, 1의 세부 내용은 1-1, 1-2, 1-3… 하지만 우리는 목차뿐 아니라 각 슬라이드에 내용을 정리할 때도 1번 2번 3번을 붙이거나 1위, 2위, 3위 등 여러 이유로 숫자를 사용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숫자, 과연 어떻게 써야 가장 효과적일까?

 
 

[과하면 독이 되는 넘버링]

프레젠테이션에서 숫자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주로 목차에서 많이 사용되는 내용의 위치를 표시하는 역할, 두 번째는 1위 2위 3위 같은 순위를 표시하는 역할, 세 번째는 앞으로 이어질 내용을 암시하는 역할이다. 그럼 이제 숫자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01 내용의 위치를 표시하는 숫자

이 경우는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주로 목차에서 많이 사용된다. 대부분 사람은 큰 목차를 1,2,3으로 분류하고 1의 아래 항목으로 (1)을, 또 그 아래 항목이 있다면 1)을, 끔찍하지만 그 아래 한 항목이 더 있다면 1-1)까지도 사용하곤 한다. 목차에는 청중이 프레젠테이션의 큰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만 들어가면 충분하다. 숫자를 포기하기 어렵다면 A,B,C 등 다른 방법을 사용해 구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02 순위 및 중요도를 표시하는 숫자

청중에게 ‘10개의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라는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 해보자. 이 슬라이드에서 가장 중요하게 전달되어야 할 내용은 ‘1위 제품’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내용에 가장 청중의 시선이 향할 수 있도록 1위 제품에만 숫자를 사용 해보자. 숫자에 컬러, 애니메이션 등 아주 간단한 강조 효과를 함께 넣어 준다면 더 효과적으로 메시지 전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숫자는 많이 등장하는 것 보다 어디에, 어떻게 등장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03 내용을 암시하는 숫자

내용을 암시하는 숫자는 주로 문제점, 차별점, 강점 등 여러 가지 내용을 청중에게 전달해야 할 때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차별점’이라는 같은 주제 아래 여러 내용을 언급해야 한다면 ‘ㅁㅁ 회사의 차별점 세 가지’ 등으로 숫자를 활용해 주제를 정리해보자. 숫자를 이용해 청중에게 앞으로 제시될 정보의 양을 알려 준다면 ‘나는 앞으로 이 주제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를 듣겠구나’라고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집중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숫자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빼곡히 적은 100줄의 텍스트보다 ‘이 사업을 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가 더 잘 기억에 남기 때문이다. 앞으로 제작할 각종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숫자가 가진 각각의 고유 역할을 기억하고 제대로 사용한다면 훨씬 더 좋은 프레젠테이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숫자의 세 가지 역할

01 내용의 위치를 표시하는 숫자
02 순위 및 중요도를 표시하는 숫자
03 내용을 암시하는 숫자